'퇴소' 차우찬, "짧았지만 보람찼던 시간"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12.18 15: 23

삼성 라이온즈 좌완 투수 차우찬이 4주 군사훈련을 마치고 퇴소했다.
차우찬을 비롯한 6명의 프로야구 선수들은 2014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으로 군면제 혜택을 받아 지난달 23일 세종시에 있는 32사단에 보충역으로 입소했다. 차우찬은 당시 정석대로 짧게 머리를 깎아 군 관계자에게 모범적인 스타일로 꼽히기도 했다.
18일 별도의 사진 촬영이나 공식 인터뷰 없이 수료식을 마친 차우찬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즐거운 시간이었고 보람찼다"고 훈련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그는 "눈은 많이 오긴 했는데 생각보다 춥지 않아 즐겁게 훈련했다"고 말했다.

차우찬은 한국시리즈를 마치자 마자 프리미어 12 우승에 기여하고 지난달 22일 일본에서 입국했다. 이어 바로 다음날 훈련소에 입소하는 등 바쁜 시즌을 보냈다. 차우찬은 "최근 휴식을 취한 적이 없어 당분간은 좀 쉬고 싶다"고 차후 계획을 밝혔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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