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日 잔류 韓 복귀 NO! 목표는 ML 진출 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5.12.18 16: 55

이대호, ML 진출 관련 추측성 보도 자제 요청
계약 조건보다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팀 원해
"여유있게 기다리고 있다.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겠다".

'빅보이' 이대호는 메이저리그 협상 진척에 관한 물음에 이렇게 대답했다. 18일 '이대호와 함께하는 에어부산 꿈의 야구교실'이 열린 부산 괴정1동 부산베이스볼클리닉에서 만난 이대호는 "내가 듣기로는 잘 진행되고 있다. 여유를 갖고 편안하게 기다리고 있고 개인 훈련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대호는 이어 "일부 매체에서 메이저리그 진출과 관련해 추측성 기사가 많이 나오는데 좀 더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이대호를 끝까지 기다리겠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이대호를 위해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할 전망. 이와 관련해 야후재팬의 스포츠 칼럼에는 이대호와 마쓰다의 몸값에 대해 흥미로운 내용이 들어있다.
소프트뱅크 측이 마쓰다에 대해 4년 16억 엔(약 155억 원)에서 5년 25억 엔(약 242억 원)까지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여기에 이대호에 대해서도 비슷한 조건을 생각하고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그리고 '스포츠 호치'는 인터넷판을 통해 "이대호가 메이저리그 진출에 실패할 경우 한국 프로야구에 복귀할 가능성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이대호는 이와 관련해 "나는 듣지도 못했다. 그저 운동만 하고 있다. 첫 번째도 두 번째도 미국 진출이다. 미국 진출만 생각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지만 내게 관심이 있는 구단들이 있다고 들었고 에이전트 측에서 가장 좋은 결과가 나오면 내게 이야기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대호의 한 측근 또한 "금전적인 손해를 보더라도 일본 잔류보다 미국 진출을 생각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대호는 계약 조건에 관한 물음에 "가이드 라인을 정해놓은 건 아니다. 주전으로 뛸 수 있고 나를 필요로 하는 팀을 원한다"며 "계약 기간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솔직히 1년 계약도 상관없다고 생각할 정도로 계약 기간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한편 이대호는 내년 1월 4일 개인 훈련을 소화하기 위해 미국 애리조나로 떠날 예정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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