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와 협상' 히딩크, 19일에 최종결정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12.19 06: 17

거스 히딩크(69)가 조세 무리뉴(52)의 후임으로 다시 한 번 첼시를 맡을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히딩크가 첼시 감독직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 짓기 위해 런던에 왔다고 보도했다. 히딩크는 “최대한 많은 정보를 얻길 원한다. 최근 첼시가 부진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결정을 내리기 전에 이 상황을 이해해야 한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히딩크는 오는 20일 첼시 대 선덜랜드의 경기 전에는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히딩크는 “적절한 상황을 찾기 위해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더 이상 말할 것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첼시는 우선 히딩크에게 지휘봉을 맡겨 잔여 시즌을 마무리 짓고, 새로운 감독을 구한다는 계획이다. 첼시는 2009년에도 루이스 스콜라리의 후임으로 히딩크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겼던 성공적인 사례가 있다. 로만 이브라히모비치 구단주는 히딩크와 친구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