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우완 라이언 보겔송과 1년 200만 달러 계약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12.19 06: 20

9년만의 피츠버그 복귀
올해 SF서 9승 11패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우완 투수 라이언 보겔송과 1년 계약했다고 19일(이하 한국시간)발표했다. 구단은 계약금액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하지만 구단 발표 후 피츠버그 지역매체인 피츠버그 트리뷴-리뷰의 트래비스 서칙 기자는 연봉 200만 달러에 최대 300만 달러 인센티브가 포함 된 계약이라고 전했다. 보겔송으로서는 2006년 이후 9년 만의 피츠버그 복귀다.

보겔송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시즌 동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었다. 지난 시즌에는 33경기(선발 22경기)에서 135이닝을 던졌고 9승 11패 평균자책점 4.67을 기록했다.
2000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보겔송은 2001년 7월 피츠버그로 트레이드 됐다. 피츠버그에 2006년까지 있었지만 그다지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2004년에는 31경기(선발 26경기) 등판에서 6승 13패를 기록했고 이듬해인 2005년에는 불펜으로 44경기에 등판해서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했다.
결국 2006년 시즌을 마친 뒤 재계약에 실패했고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로 이적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2009년까지 뛰었다.
2010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했던 보겔송은 7월 방출됐고 이어 LA 에인절스와 계약했지만 메이저리그 경기에는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2011년 1월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한 뒤 13승 7패를 거두면서 올스타에도 선정되는 영예를 차지했다. 이후 샌프란시스코에서는 꾸준히 자기 몫을 해줬다. 올해 연봉을 400만 달러였다.
피츠버그는 보겔송에 앞서 뉴욕 메츠와 트레이드로 좌완 존 니스를 영입했다. 피츠버그는 기존에 있던 게릿 콜, 프란시스코 리리아노, 제프 로크 등과 니스, 보겔송을 더하면서 일단 내년 시즌 선발 로테이션에 들 5명을 확보한 모양새가 됐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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