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첼시 위약금 거절... 다만 잔여 연봉 212억 받는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12.19 10: 03

조세 무리뉴 감독이 위약금을 거절했다. 대신 212억 원은 받을 예정이다.
첼시는 1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와 무리뉴 감독은 상호 동의하에 더 이상 함께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첼시는 빠른 시간 내로 팀을 정상 궤도에 올릴 수 있도록 차기 감독을 선임하겠다"고 발표했다.
첼시는 "무리뉴 감독은 구단의 110년 역사에서 가장 성공적인 지도자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과 구단은 팀이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분위기를 전환할 새로운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사실에 동의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아직 무리뉴 감독과 2년 넘게 계약이 남아있는 첼시는 위약금으로만 4000만 파운드(약 667억 원)를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그에 대해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니다.
BBC는 19일 "무리뉴 감독이 첼시에서 경질됐다. 하지만 무리뉴는 위약금을 받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대신 이번 시즌 말까지 지급 받을 잔여 연봉 1200만 파운드(약 212억 원)만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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