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류현진, 스프링 트레이닝 복귀 가능”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12.19 11: 30

류현진, 120피트 거리에서 캐치볼 소화
"어깨 불편함 없다" 스프링 트레이닝 복귀 자신
LA 다저스 류현진(28)이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의 다저스 담당 기자인 켄 거닉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이 스프링 트레이닝까지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거닉은 사우스랜드 학교 학생들을 위한 다저스의 홀리데이 파티에 참가한 류현진과의 인터뷰를 함께 실었다.
‘MLB.com’에 따르면 이 행사에 참가한 류현진은 학생들을 위해 사인을 해줬고, 함께 사진을 찍으면서 시간을 보냈다. 이후 류현진은 “스프링 트레이닝까지 준비가 될 것이라 믿는다”면서 “마운드에서 던지는 것 외에는 전력을 다하고 있다. 원하는 모든 걸 할 수 있다. 좋은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고, 모든 것이 잘 되고 있다. 확실히 어깨에 불편함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류현진은 “120피트(약 36.6m) 거리에서 캐치볼을 소화했다. 느낌이 좋다. 트레이너와 의료진의 계획을 믿는다. 마운드에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개인적인 목표는 개막전 로테이션에 합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레이너는 류현진의 2월 복귀를 위해 제한적으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거닉은 ‘류현진은 20일 한국으로 떠난다. 이후 1월 중순 LA로 돌아올 예정이다. 그리고 애리조나로 향해 캠프 시작까지 컨디션을 끌어올릴 것이다’라고 추후 일정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거닉은 ‘다저스는 잭 그레인키가 떠났고, 이와쿠마 히사시와 계약이 불발됐다. 류현진은 잠재적인 2선발이다. 하지만 수술에서 돌아왔기 때문에 앤드류 프리먼 사장은 ‘와일드카드’로 생각하고 있다. 따라서 다저스는 계속해서 선발을 찾을 것이다. 최근에 카를로스 카라스코, 대니 살라자르, 제이크 오도리지, 마이크 리크, 스캇 카즈미어, 마에다 겐타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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