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人] 아우크스부르크가 든든한 이유, 홍정호의 안정감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12.20 01: 28

홍정호(26, 아우크스부르크)의 안정된 수비가 아우크스부르크에 승리를 안겼다.
마르쿠스 바인지를 감독이 이끄는 아우크스부르크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끝난 2015-2016 분데스리가 17라운드 함부르크와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을 달린 아우크스부르크는 5승 4무 8패(승점 19)가 돼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오늘도 승리의 원동력은 수비진의 활약이었다. 홍정호와 라그나르 클라반으로 구성된 중앙 수비를 비롯해 전체 수비진은 함부르크의 공격을 막아내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아우크스부르크 수비진은 타이트한 수비를 펼쳐 함부르크가 골대 안으로 향하는 슈팅을 시도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홍정호의 활약도 돋보였다. 홍정호는 안정감 있는 수비를 바탕으로 아우크스부르크를 위기에서 구했다. 경기 내내 굳건한 모습에 아우크스부르크는 1골 차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최근 득점포 소식에 이어 수비에서의 활약으로 홍정호는 바인지를 감독에 강한 인상을 남기게 됐다.
홍정호는 최근에서야 부상에서 복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비에서의 조직적인 모습은 물론 개인적인 경기력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얀 잉버 칼센 브라커의 부상 이탈로 검은 구름이 낄 것으로 보였던 아우크스부르크에 밝은 햇빛이 되고 있는 셈이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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