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가쁘게 달려온 2015 KB국민카드 GLT(GOLFZON Live Tournament) / LGLT(Ladies GLT)의 모든 대회가 끝나고 대한민국 아마추어 스크린골프를 대표하는 남녀 최강자가 탄생됐다.
㈜골프존(대표이사 장성원)은 지난 19일 대전 유성구의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2015년 마지막 대회인 '마스터즈 대회'를 진행한 후 인근 유성호텔에서 '2015 KB 국민카드 라이브 토너먼트 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 최고의 활약을 보인 GLT 선수는 닉네임 '용마고한천석' 한천석(44)이, LGLT에서는 닉네임 '오초하' 하헌정(43)이 선정돼 각각 영예의 대상 트로피를 받았다. 특히 한천석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대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며 '레전드' 등급에도 올라 수상의 기쁨을 더했다.

대상 시상식에 앞서, 세계 최초의 스크린골프 전용 경기장이 설치되어 있는 대전 유성구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올해 골프존 라이브 토너먼트에 참여한 '고수들의 진검 승부'인 2015 마스터즈 대회가 열렸다. 대회 코스는 타니CC였으며, 골프존의 비전 플러스 시스템에서 진행됐다.
GLT 마스터즈 대회에서는 2010년 GLT 대상 수상자이며 GTOUR에서도 활약한 유종만(50)이 우승했다. 유종만은 결선에서 10언더파를 기록해, 2위 그룹에 무려 5타 차이로 우승을 차지했다. 유종만의 이번 우승은 2010년 8월 이후 무려 5년 4개월만의 우승이자 개인 통산 4번째 우승이다.

LGLT 마스터즈 대회에서는 인천 부평의 김영옥(53)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영옥은 7언더파 65타의 기록으로 2위 하헌정과 2타 차이로 감격의 LGLT 첫번째 우승을, 그것도 최고 수준의 선수들끼리 경쟁한 마스터즈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됐다.
마스터즈 대회가 종료된 이후, 대회 관계자 및 선수들은 유성구의 유성호텔로 자리를 옮겨 '2015 KB 국민카드 라이브 토너먼트 대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날 라이브 토너먼트 대상 시상식에는 골프존의 장성원 대표 및 KB 국민카드 등 골프존 라이브 토너먼트의 스폰서 업체 관계자들과 GLT/LGLT 수상 선수 및 가족 등 약 150여명이 자리를 빛냈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한 GLT와 2008년 시작된 LGLT는 2010년 처음 예선 참가자수 1만명을 돌파한 후, 국내 최대 규모의 스크린골프 대회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 2011년에는 국민생활체육 전국골프연합회로부터 공식인증을 받으며 국민생활스포츠로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GLT와 LGLT는 지금까지 약 45만여명이 참가해 120만 라운드가 진행되었다. 누적 시상금액은 약 55억, 우승자는 양 대회 합쳐 73명이 배출됐다.

골프존의 장성원 대표이사는 시상식에서 "골프존 라이브 토너먼트가 10년간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뛰어난 실력과 열정을 보여준 선수들과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을 해주신 스폰서 여러분들 덕분"이라며, "골프존은 앞으로도 스크린골프의 저변 확대와 대회 부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라이브 토너먼트의 새로운 10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2015 KB 국민카드 라이브 토너먼트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한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 두번째부터 LGLT 대상 하헌정, GLT 대상 한천석), 그 아래는 2015 KB 국민카드 라이브 토너먼트 대상 시상식에 참여한 골프존의 장성원 대표이사 및 대회 관계자들, 협력업체 대표들과 GLT/LGLT 대상 시상식에서 수상한 선수들이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맨 아래는 2015년 골프존 라이브 토너먼트 마지막 대회였던 마스터즈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두번째부터 유종만, 김영옥 /골프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