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오매불망 기다리던 대니 웰벡의 부상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웽거 감독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축구 전문 사커웨이에 실린 인터뷰서 "불행하게도 웰벡은 4월 말에 부상을 입었다. 지금 12월 말이지만 여전히 뼈타박상으로 출전할 수 없다"고 말했다.
웰벡은 지난 4월 첼시와의 경기서 왼쪽 무릎 부상을 입어 수술대에 올랐다. 당초 1월 복귀가 예상됐지만 부상이 악화되며 2월께나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아스날은 이 외에도 에이스 알렉시스 산체스와 핵심 미드필더 잭 윌셔 등이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공격수 웰벡의 부상이 악화되면서 웽거 감독의 고민거리가 늘어난 셈이다.
웽거 감독은 "웰벡의 부상 악화는 우리에게 큰 타격"이라며 "특히 지금 우리는 로테이션을 할 수 없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아스날은 오는 22일 맨체스터 시티전을 시작으로 죽음의 박싱데이에 돌입한다. 27일 사우스햄튼, 29일 AFC본머스, 1월 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차례로 상대한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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