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5연승을 내달리며 공동 3위에 올랐다. 또 KCC도 접전 끝에 SK를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다.
서울 삼성은 20일 서울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서 리카르도 라틀리프(20점, 9리바운드)와 임동섭(16점)의 활약에 힘입어 95-7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5연승에 성공하며 19승 3패로 안양 KGC와 공동 3위에 올랐다.
삼성이 5연승을 거둔 것은 2013년 11월 이후 이번이 2년 1개월 만이다. 전자랜드는 리카르포 포웰이 22점, 8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은 2연패를 당했다.

동부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2016시즌 KCC 프로농구 4라운드 홈경기서 KGC를 87-82로 물리쳤다.
동부는 이날 승리로 18승 14패를 기록하며 6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반면 KGC는 19승 13패를 기록하며 3위 자리가 위태롭게 됐다.
KCC는 73-71로 앞선 경기 종료 1분03초를 남기고 SK 데이비드 사이먼에게 자유투 2개를 허용, 동점 위기에 몰렸으나 사이먼이 자유투 1개만 넣어 73-72가 됐고 이 점수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변하지 않았다.
KCC는 안드레 에밋이 혼자 36점을 퍼붓는 원맨쇼를 펼쳤다.
오리온은 kt와 홈 경기에서 92-66으로 대승, kt를 7연패 늪에 밀어 넣었다. 오리온은 조 잭슨(23점), 제스퍼 존슨(18점) 등 두 외국인 선수가 좋은 활약을 펼쳐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된 애런 헤인즈의 공백을 잘 메웠다. / 10bird@osen.co.kr
[사진] 고양=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