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트리플더블 내줬지만 연장서 신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12.20 20: 29

국민은행이 삼성생명 키아 스톡스에 트리플 더블을 내줬지만 접전 끝에 승리했다.
국민은행은 20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D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삼성생명과 원정경기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80-77로 승리를 거뒀다.
WKBL서 2차 연장 혈투가 펼쳐진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그리고 1998년 여름리그 이후 10번째(3차 연장 1회)다.

국민은행은 데리카 햄비가 31점, 22리바운드에 가로채기 5개를 해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홍아란과 강아정이 13점씩 보탰다.
삼성생명은 키아 스톡스가 역대 한 경기 최다 블록슛 기록을 갈아치우며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다. 스톡스는 21점-27리바운드-11블록슛을 기록했다. 이날 기록은 역대 30호이며 지난해 2월 26일 신정자 이후 1년 10개월만에 나온 트리플 더블. / 10bird@osen.co.kr
[사진] WKBL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