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안병준(25)이 J2리그 즈바이겐 가나자와로 임대를 떠날 예정이다.
이번 시즌 J2리그 제프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안병준이 다시 한 번 J2리그에서 기회를 만들려고 한다. 21일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가와사키 프론탈레가 안병준을 가나자와로 기한부 이적을 시킬 전망이다"고 보도했다. 안병준은 이번 시즌 가와사키에서 제프로 임대를 떠났던 공격수다.
출전 기회를 잡기 위한 임대다. 안병준은 2013년 가와사키에 입단했지만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안병준은 올해 제프로 임대를 떠나 10경기에 출전했다. 안병준은 좀 더 경험을 쌓기 위해 다시 임대 생활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호치'는 "안병준은 183cm의 장신이지만 빠른 스피드도 지니고 있어 공격의 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안병준은 일본 도쿄 출쟁으로 지난 201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챌린지컵에 출전하면서 북한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최근에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에 출전하면서 경험을 쌓고 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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