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신당, 내년 2월 초 창당 작업 완료 "정권 교체 목적"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12.21 14: 48

안철수 신당
[OSEN=이슈팀] 안철수 의원이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21일 오전 10시 안철수 의원(무소속)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당 창당 계획을 공식으로 밝혔다. 안철수 의원은 지난 13일 문재인 대표와 함께 야권 단일화를 외치며 창당한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했다. 

안 의원의 신당 창당 목적은 정권 교체이며 내년 2월 초까지 창당 작업을 완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주 부터 창당 실무 추진 준비단을 출범시킨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새정치연합에서 탈당한 문병호, 유성엽, 황주홍, 김동철 의원도 안 의원과 자리를 합께했다. 
안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현 대통령 정권에서 대다수 국민의 삶이 더 힘들어졌다는 점을 내세웠다. 이는 여당인 새누리당과의 대립 구도를 그리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새정치민주연합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안 의원은 "국민들께서 낡은 정치를 요청하고 있으며 혁신 거부 세력과의 통합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다. /osenlife@osen.co.kr
[사진] 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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