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사태
[OSEN=이슈팀] 중국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50여 명이 실종된 가운데, 이번 사고가 자연재해가 아닌 인재로 인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개벽 2시가 넘어 중국 현지 보도로 중국 남부 선전에서 산사태로 건물 수십 채가 무너지거나 매몰되고, 50여 명이 실종된 것이 전해졌다.

산사태가 발생한 곳은 선전시 광명신구의 류시공업원으로, 건물 22개가 매몰되고 59명이 실종됐다. 또, 이로 인해 동서를 연결하는 천연가스관이 폭발하는 2차 사고도 일어났다.
현재도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 국토자원부의 긴급 조사 결과 산의 경사면이 무너진 자연재해가 아니라 공사 후 쌓아놓은 흙더미가 무너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현지 언론과 주민들은 해당 지역에서의 불법 산업 쓰레기를 쌓아놓는 행태를 비판했다./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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