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24)이 현 소속 팀 첼시 레이디스와 2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지소연의 에이전트인 인스포코리아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현 소속팀 첼시와 지소연이 2년 재계약에 합의했음을 밝혔다.
지소연은 일본 고베 아이낙에서 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로 둥지를 옮긴 지 2년 만에 소속 팀의 2014시즌 리그 준우승과 2015시즌 리그 우승 및 FA 컵 우승의 더블윈 달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를 높이 평가한 첼시 레이디스는 지소연에게 2016, 2017시즌도 함께 하고 싶다는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엠마 하예스 감독 또한 ‘지소연이 팀에 꼭 필요하고 중요한 선수’라고 구단 프런트에 간곡히 메시지를 전하면서 연봉 협상도 순조롭게 진행됐다.
지소연은 “앞으로 2년 동안 첼시에서 뛸 수 있게 돼 너무 행복하다. 다음 시즌에는 더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첼시 레이디스는 첼시 파운데이션에서 첼시 클럽 소속으로 변경되면서 2016시즌 이후부터는 예산 증가와 더불어 현재 사용 중인 트레이닝 건물 재건축으로 더 좋은 운동 환경을 갖게돼 영국과 유럽 정상을 노릴 계획이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