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과르디올라, 차기 행선지는 이미 정해졌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12.22 07: 26

"어디로 갈 것인지 알고 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는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의 차기 행선지에 대해 추측이 난무한다. 그런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 칼 하인츠 루메니게 회장이 과르디올라 감독의 행선지는 정해진 상태라고 밝혔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은 다음 시즌부터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분데스리가 2연패, DFP 포칼 우승,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을 선사한 과르디올라 감독과 작별은 의외의 일이기도 했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기로 마음을 먹은 상태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바이에른 뮌헨의 의사와는 전혀 상관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루메니게 회장은 "2주 전에 열린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이 와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며 사과를 했다. 그에게는 힘든 결정이었을 것이다. 난 그에게 실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차기 감독을 밝힌 만큼 이제 모두의 관심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행선지로 향하고 있다. 몇몇 보도에서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와 연결이 돼 있다고 나온 상황.
루메니게 회장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어디로 갈 것인지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과 새로운 구단 대신에 그의 행선지에 대해 발표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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