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지휘하기 위해 거액의 임금 삭감을 받아들일 전망이다.
명장은 명장이다. 최근 성적 부진으로 첼시와 계약을 해지한 무리뉴 감독은 금세 차기 행선지가 점쳐지고 있다. 구체적인 보도도 있다. 복수의 영국 매체는 무리뉴 감독이 맨유와 협상 중에 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조건까지 나왔다.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무리뉴 감독이 맨유 감독이 되기 위해서 1600만 파운드(약 280억 원)의 임금 삭감도 받아들일 것이다"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여름 첼시와 재계약을 통해 연간 1000만 파운드(약 175억 원)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맨유와 연봉 600만 파운드(약 105억 원)에 4년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한 관계자는 "돈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맨유를 지도하는 것은 언제나 무리뉴 감독의 야망 중 하나였다. 맨유는 명망과 역사가 있는 클럽이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무리뉴 감독은 맨유 사령탑이 되는 것이 매우 큰 도전이라는 것을 안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영국 축구계에서 일하는 것을 사랑하는 만큼 임금 삭감을 받아들일 것이다"고 전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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