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새 프로그램, 올림픽 기준에 맞췄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12.22 10: 45

새로운 프로그램을 익히고 온 손연재(21, 연세대)가 2016 리우 올림픽 출전에 자신감을 보였다.
손연재는 22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러시아서 귀국했다. 2016년 새로운 시즌을 맞아 프로그램을 완성하고 온 손연재는 리우 올림픽 출전을 대비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손연재는 리본 종목에서 파격적인 탱고음악 ‘Libertango’에 맞춰 새로운 연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올림픽 기준에 맞춰 난이도도 전격 상향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연재는 “러시아에서 새로운 프로그램과 음악을 만들고 왔다. 올림픽이 채점기준이 더욱 엄격하다. 그에 맞춰 최대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탱고가 포함된 새로운 음악에 대해 손연재는 “음악은 바뀔 수 있다. 편곡을 바꾸는 중이다. 중요한 시즌이라 계속 완성하고 있다. 포에테에 중점을 두고 네 종목 모두 포에테 동작을 넣었다. 댄싱스텝도 더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신의 장기인 포에테 피벗을 넣어 고득점을 노린다는 계산이다.
몸 상태에 대해 손연재는 “부상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지금은 아픈 곳이 없지만, 잔부상은 계속 있다. 운동을 안 하면 안 아프지만, 운동하면 아프다. 하지만 이제 (선수생활이) 얼마 안 남았다”며 다음 시즌을 대비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인천공항=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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