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NETWORK에서 옮겨
벅 캐스터와 최고 조합 기대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존 스몰츠(사진 좌에서 2번째)가 내년 시즌부터 FOX SPORTS의 메인 해설자로 일하게 된다고 23일(이하 한국시간)CBS SPORTS가 보도했다.

이 매체는 스몰츠가 올해까지 해설을 맡았던 해롤드 레이놀즈, 톰 버두치를 대신해 마이크를 잡게 된다고 전했다.
스몰츠는 최근 몇 년간 MLB NETWORK의 중계 해설을 맡았다. CBS SPORTS는 스몰츠가 조 벅 캐스터와 짝을 이루면 최고의 중계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스몰츠는 198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09년 은퇴할 때까지 선발 투수와 구원 투수로 뛰면서 213승 155패 154세이브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했다. 모두 3,473이닝을 던졌고 1996년(24승), 2006년(16승)은 리그 다승왕, 2002년은 55세이브로 리그 구원왕에 올랐다. 1996년에는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8차례 올스타에 뽑혔다. 지난 7월 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됐다.
한편 스몰츠에게 자리를 내주는 레이놀즈와 버두치는 스튜디오 해설로 FOX SPORTS와 인연을 이어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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