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삭스, FA 알렉스 고든 영입 관심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12.23 06: 52

화이트삭스, 여러 부분에서 고든에게 흥미 느껴
얼어붙은 외야수 FA 시장, 고든이 시작점 찍나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FA 외야수 알렉스 고든을 영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폭스스포츠 켄 로젠탈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화이트삭스가 알렉스 고든 영입에 관심이 있다. 고든은 아메리칸리그 중부 디비전에서 오래 뛰었고, 좌타자에, 수비가 뛰어나다. 여러 가지 이유에서 화이트삭스에 맞을 만 하다”고 전했다.
현재 캔자스시티도 고든의 잔류를 원하는 상황. 화이트삭스가 고든을 데려오기 위해선 연봉 부담은 물론, 멜키 카브레라, 아담 라로쉬, 혹은 아비세일 가르시아 중 한 명의 포지션 변경까지 감행해야 한다. 만일 화이트삭스가 고든 영입에 성공하면, 라로쉬를 1루수로 돌릴 확률이 가장 높아 보인다.
고든은 5년 1억 달러 이상의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FA 시장 최대어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으나, 다른 FA 외야수들과 마찬가지로 종착지가 결정되는 않은 상황. 제이슨 헤이워드의 대형 계약을 제외하면 아직까지 FA 외야수 모두 계약이 체결되지 않고 있다. 고든의 계약을 시작으로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저스틴 업튼의 움직임도 명확하게 드러날 듯하다. 
한편 고든은 리그 최고의 좌익수 수비를 자랑하며, 2015시즌 104경기서 타율 2할7푼1리 13홈런 48타점 40득점 OPS 0.809를 기록했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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