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 좌완 로스 디트와일러와 마이너리그 계약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12.23 07: 32

메이저승격시 연봉 100만 달러-인센티브 최대 150만 달러
올해 텍사스서 방출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좌완 투수 로스 디트와일러와 마이너리그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CBS SPORTS의 존 헤이먼은 23일(이하 한국시간)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헤이먼은 디트와일러가 메이저리그 경기에 출장하게 되면 연봉 100만 달러에 최대 150만 달러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고 전했다.

2007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6번째로 워싱턴 내셔널스에 지명 됐던 디트와일러는 2007년 바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10년 2월 관절순 파열로 수술을 받았다. 2012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33경기(선발 27경기)에 등판하면서 10승 8패를 거뒀던 것이 자신의 유일한 두 자리 승수 시즌이다.
디트와일러는 2014년 12월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레이드 됐다. 지난 시즌은 텍사스의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돼 개막을 맞이했지만 7경기에서 5패 평균자책점 6.95로 부진한 뒤 5월 16일 어깨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6월 10일 복귀한 뒤에는 불펜으로 뛰었다. 하지만 10경기에서 9.1이닝을 던지면서 평균자책점 7.71로 부진을 면치 못했고 결국 7월 16일 방출됐다. 이틀 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해 불펜으로 24경기에 나서면서 평균자책점 7.63에 머물렀고 재계약에 실패했다.
디트와일러는 클리블랜드에서 좌타자 상대 구원투수로 뛸 기회를 노리거나 선발 로테이션 합류를 노릴 수도 있다. 올해 연봉은 345만 달러였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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