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인공지능 '구글 봇' 추가된 스마트 메세징 앱 개발한다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5.12.23 08: 48

[OSEN=신연재 인턴기자] 내년 출시를 앞둔 페이스북 M에 대항해 구글도 조만간 인공지능을 가진 비서를 선보일 것 같다.
미국 경제신문 '월스트리트저널'은 22일(현지시간) 구글의 새로운 '스마트 메세징' 앱 개발 소식을 전했고, '더버지' '비지니스인사이더' 등 많은 외신들이 이를 인용해 보도하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글이 1년여 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한 '스마트 메세징' 앱은 기존 메세징 서비스에 '구글 봇'을 추가했다. 인공지능을 가진 '구글 봇'은 사용자가 주는 정보를 스스로 처리하는 비서 역할을 한다.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을 주거나 사용자가 내리는 일을 수행하는 것이다. '구글 봇'이 얼마나 심도있는 질문이나 정보를 수용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구글의 이런 행보는 '페이스북 M' 등 경쟁업체의 스마트 메세징 서비스에 대항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구글이 메세징 앱 분야에서 명성에 걸맞는 성과를 거둔 적이 없기 때문에 이번 시도가 어떤 결과물을 낳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페이스북의 스마트 메세징 서비스 '페이스북 M'은 자사 메신저를 통해 사용자가 질문을 하면 답변을 얻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현재 일부 사용자를 상대로 테스트에 들어간 상태로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yj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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