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사고
[OSEN=이슈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승객 152명이 호흡 곤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오전 6시 30분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도로 향하던 제주공항 여객기의 여압장치가 고장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객 152명이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이며 제주공항에 착률할때 까지 공포에 떨었다.
7시 17분쯤 기장은 여압장치의 이상을 확인하고 1만 8000피트의 항공 운항 고도를 8000피트로 강하했다. 여압장치는 기내의 압력을 조절해주는 장치다.
이때 급격한 고도 강하로 압력에 변화가 생겨 몸에 통증을 호소하는 승객들도 있었다.
여객기는 오전 7시 37분쯤 제주공항에 정상 착륙했다. 제주공항 측은 거리상 제주공항이 가까워 비행을 지속했으며 여압장치 이상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이날 사고 원인이 조종사의 실수 인지, 비행 중 고장인지를 조사해 행정처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osenlife@osen.co.kr
[사진] 해당 기사와 무관./ 제주항공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