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매니아 비닐치킨
[OSEN=이슈팀] 치킨매니아 측이 비닐치킨 사건에 대해 공개 사과를 하고 나섰지만 논란이 쉽게 가라않지 않고 있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한 치킨매니아 매장에서 판매한 치킨에서 비닐이 나와 소비자 측에서 사과와 환불을 요구했지만 되려 실수를 넘어가라는 식의 반응을 보였다는 글과 사진, 통화 녹취 음성이 공개됐다.

게재된 통화 내용 음성에서 해당 매장 사장은 "저희는 그 정도 가지고 환불해드리기 어렵다"며 "사람이 하다 보면 실수하잖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큰 거 아예 박혀있는 것도 아니고 그 정도는 이해해 주셔야죠"라며 "티끌 하나까지도 실수를 용납 안 하시면 노블리스 오블리주 정신이 약하신 거 아닌가 싶어요"라며 되려 소비자를 나무랐다.
이 글이 23일 일파만파 퍼지고, 국내 양대 대형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자 치킨매니아 측은 본사 차원에서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글을 올렸지만 비난의 화살은 여전히 치킨매니아와 해당 점주에게 날카롭게 향해 있다. /osenlife@osen.co.kr
[사진] 치킨매니아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