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은 거들뿐' 호드스킨스의 짜릿한 첫 득점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12.24 06: 43

'왼손은 거들 뿐'.
'왼손은 거들 뿐'이라는 말은 만화 슬램덩크에 나와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실제로 증명됐다. 왼손이 없는 농구 선수가 짜릿한 인생극장을 펼쳤다.
태어날 때부터 선천전으로 왼팔이 팔꿈치밖에 없는 잭 호드스킨스는 플로리다대에 입학해 선수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호드스킨스는 이미 대학입학시절 큰 화제가 됐다.

양 손이 필요한 운동인 농구에서 호드스킨스는 오른손으로만 선수 생활을 한다. 이미 유투브 동영상을 통해 화제가 됐던 그는 단순히 슛만 던지는 것이 아니라 화려한 돌파도 성공한다.
이미 신입생이던 지난해 미국대학체육협회(NCAA) 데뷔전을 펼쳤던 그는 드디어 첫 득점을 뽑아냈다. 24일(한국시간) 잭슨빌대학과 경기서 후반 경기에 나섰던 그는 화려한 돌파에 이어 오른손으로 득점을 뽑아냈다. 호드스킨스의 돌파는 왼손잡이 선수가 주로하는 방향이었다.
동료들은 호드스킨스가 골을 넣자 함께 기뻐했다. 단순히 동료들 뿐만 아니라 경기장에 있던 모든 이들도 그의 노력에 큰 환호성을 보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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