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존 제이소와 2년 계약...1루 플래툰 요원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12.24 07: 01

지난 시즌은 외야수 지명타자로만 출장
헌팅턴 단장 1루수로도 큰 기대
[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4일(한국시간)1루수 겸 외야수 존 제이소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구체적인 계약금액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후 FOX SPORTS의 켄 로젠탈 기자는 계약금액이 800만 달러라고 전했다.

제이소는 지난 시즌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외야수와 지명타자로 70경기에 출장해 타율/출루율/장타율/OPS=.286/.380/.459/.839를 기록했다.
2003년 드래프트 12라운드에서 당시 탬파베이 레이스에 지명 됐던 제이소는 2008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그동안 시애틀 매리너스(2012년)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2013-2014년)을 거쳐 지난 시즌에는 다시 탬파베이에서 뛰었다.
피츠버그는 제이소를 마이클 모스와 함께 1루수 플래툰으로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제이소는 자신의 메이저리그 7시즌 경력 중 1루수로는 2010년과 2013년 두 시즌에 각각 한 경기 씩 출장한 경험 밖에 없다. 외야수로 나서기 전에는 포수로 뛰었다.
피츠버그 닐 헌팅턴 단장은 이날 제이소와 계약을 발표하면서 "제이소는 현재 우리 팀 타선을 크게 보완할 수 있는 증명 된 타자"라면서 "피츠버그에서 뛰는 것에 대한 열정을 갖고 있으며 1루수로도 발전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피츠버그는 제이소가 팀의 공격력에 큰 보탬이 되면서 1루수로도 메리저리그 수준에 뒤지지 않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다.
피츠버그는 페드로 알바레스와 재계약을 포기하면서 생긴 공백을 모스와 제이소로 메우게 된 모양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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