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뛰었던 제이슨 스탠드리지가 내년부터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뛴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산케이 스포츠' 인터넷판은 24일 "지바 롯데가 소프트뱅크에서 뛰었던 제이슨 스탠드리지와 연봉 80만 달러에 입단 합의했고 이번 주 중 공식 발표된다"고 보도했다.
스탠드리지는 텍사스 레인저스, 신시내티 레즈, 캔자스시티 로열스 등을 거쳐 2007년 소프트뱅크에 입단하며 처음으로 일본 리그에 발을 디뎠다. 2010년 한신 타이거스로 옮겼다가 지난해 다시 소프트뱅크로 돌아온 뒤 선발로 활약했다. 일본 무대 통산 성적은 63승 54패(평균자책점 3.19).

스탠드리지는 30대 후반의 나이에도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는 등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며 소프트뱅크의 일본시리즈 2연패에 큰 공을 세웠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