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전문 기자 23인이 선정한 2015년 한 해를 대표하는 ‘2016 올해의 차’ 주인공이 결정됐다.
24일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2016 올해의’차로 현대차 ‘아반떼’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총 10개 모델이 후보에 오른 ‘2016 올해의 차’ 부문에서 현대차 ‘아반떼’는 총점 604.83점으로 최고점을 받아 ‘2016 올해의 차’에 등극했다. 2015년에 활약을 펼쳤지만 2016년 시상이 이뤄져 타이틀은 '2016 올해의 차'로 불린다.

‘2016 올해의 차’로 뽑힌 현대차 ‘아반떼’는 9월 9일 공식 출시됐으며 ‘차급의 한계에 갇히지 말고, 놀라운 가치를 누구나 누릴 수 있게 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슈퍼 노멀(Super Normal)’을 브랜드 슬로건으로 정했다.
플루이딕 스컬프처 2.0 디자인 콘셉트가 적용돼 ‘제네시스’ ‘쏘나타’로 이어지는 현대차의 패밀리룩을 따랐다. 초고장력 강판 적용 비율을 53%, 7 에어백 시스템으로 안전성을 강화했으며 가솔린 모델과 함께 터보 디젤 엔진에는 7단 DCT 및 ISG 시스템을 조합해 18.4km/l의 복합연비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스마트 트렁크 시스템, 전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램프 단선 진단 시스템, 혼유를 방지하는 오주유 방지 시스템 등의 최신 안전 및 편의사양이 대거 탑재됐다.

‘2016 올해의 차’ 후보에는 기아차 ‘올 뉴 스포티지’,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렉서스 ‘ES300h’, BMW ‘7시리즈’ ‘i8’, 쉐보레 ‘임팔라’, 쌍용차 ‘티볼리’, 재규어 ‘XE’, 현대차 ‘아반떼’ ‘EQ900’이 올랐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기자단은 ‘2016 올해의 차’ 선정을 위해 지난 18일 파주 헤이리 영어마을 인근에서 실차 테스츠를 진행했다.
‘2016 올해의 차’는 실차 테스트 후 외관, 내관, 편의사양, 주행성능, 안전성, 에너지 효율, 혁신성, 가격 만족도 등의 항목으로 나눠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점수를 매겨 평점을 나누는 방식으로 선정됐다.
아반떼는 9월 출시 이후 9월 5667대, 10월 1만 2631대, 11월 1만 100대가 팔려 3달 동안 2만 8398대의 판매고를 올려 명실상부 대한민국 국민차라는 것을 증명했다.
올해의 차와 함께 ‘2016 올해의 SUV’ ‘2016 올해의 디자인’ ‘2016 올해의 퍼포먼스’ ‘2016 올해의 친환경’ 각 부문 최종 모델도 정해졌다. 앞서 언급된 순서대로, 쌍용차의 ‘티볼리’, BMW ‘i8’, 메르세데스-벤츠 ‘AMG GT S 에디션1’, 현대차 ‘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가 이름을 올렸다.

각 부문에 선정된 모델에 대한 시상은 오는 1월 5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각 업체 관계자 참석 하에 진행된다. /fj@osen.co.kr
[사진] 현대차 '아반떼', 쌍용차 '티볼리', BMW 'i8', 메르세데스-벤츠 'AMG GT S 에디션1', 현대차 '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한국자동차전문기자단, 현대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