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분야별 전문성 확보하나...본사 및 자회사 신임 대표이사 선임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5.12.24 16: 21

[OSEN=신연재 인턴기자] 이스트소프트가 분야별 전문성을 높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본사 및 자회사의 대표이사를 각각 새로 선임했다.
이스트소프트는 24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본사 및 자회사 이스트게임즈에 각각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이스트소프트는 정상원 소프트웨어(SW) 사업총괄 부사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자회사 이스트게임즈는 현이스트소프트 이형백 경영지원본부장 겸 재무담당 최고 책임자(CFO)가 대표이사로 취임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이스트소프트는 각각 신임 대표이사 체제에 맞춰 조직개편을 단행해 이스트소프트(SW, 보안), 이스트게임즈(온라인게임, 모바일게임), 줌인터넷(검색포털) 3각 편대를 구축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이사회 의결과 관련하여 “기존 김장중 대표이사가 본사 및 자회사의 대표를 겸직하며 사업을 총괄하던 체재에서, 사업분야별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각각 회사의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단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스트소프트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정상원 대표이사는 서울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99년 이스트소프트에 입사해, 알툴즈 사업 총괄에서부터 알약 개발, 줌닷컴 포털 비즈니스 등 회사의 주요 사업분야를 성공적으로 견인해온 핵심 인물이다.
정 대표이사는 신임 대표로서 보다 집중하고 몰입할 수 있는 경영환경을 구축하고, 모바일, 비전인식, IoT 분야에서 다음세대 SW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00년 이스트소프트에 합류한 이형백 이스트게임즈 신임 대표이사는 한양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하였으며, 지난 15년여 간 이스트소프트의 사업 대부분에 관여를 하며 김장중 대표이사의 최 측근으로서 사업 개발을 주도한 인물이다.
특히 2008년 이스트소프트의 코스닥 상장 이후에는 재무담당 최고 책임자(CFO)도 함께 역임해와, 경영에 필요한 재무적 역량도 두루 갖췄다고 평가 받고 있다.
아울러 지난 23여년간 이스트소프트를 이끌어왔던 김장중 창업자는 이사회 멤버로서 각 신임 대표이사들의 경영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 밝혔다. /yj01@osen.co.kr
[사진]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이사(왼쪽)와 이형백 이스트게임즈 대표이사. /이스트소프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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