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과 12월 1일 박정석 CJ 감독을 포함 전 코칭스태프와 선수들과 계약 종료를 발표하면서 해체설이 돌던 나진 e엠파이어가 "해체는 하지 않는다" 라고 입장을 발표했다. 하지만 지난 4년간 유지해왔던 기업팀으로서의 후원 중단도 발표하면서 앞으로 험난한 가시밭길을 예고했다.
나진 e엠파이어 프로게임단은 24일 오후 그동안 세간에 떠돌던 해체설을 부인하면서 2016시즌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했다. 다만 지난 4년간 운영해왔던 기업팀으로서의 후원은 중단하지만 팀의 해체가 아니라고 공개했다.
다가오는 새해 13일 개막하는 '2016 롤챔스 스프링시즌'에 참가하기 위해 나진은 팀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비닐캣' 채우철 코치의 지휘 아래 KT 백업 미드라이너였던 '엣지' 이호성이 미드를 맡고, 봇 듀오는 '쏠' 서진솔과 '루핀' 김도엽, 예비 로스터에는 '로치' 김강희를 선발했다고 그간 팀 구성의 중간 결과를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나진 프로게임단은 "팀을 새롭게 하기 위해, 현재 팀 이름, 팀 로고 및 새롭게 팀을 운영하는 방안을 구상 중 입니다. 아직 진행 중인 사항이 많이 있어, 조만간 새로운 소식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나진 e엠파이어 프로게임단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입장정리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