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가 시즌 첫 공동 3위로 도약했다.
원주 동부는 24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2015 KCC 프로농구 4라운드서 인천 전자랜드를 86-79로 물리쳤다. 4연승을 달린 동부(19승 14패)는 삼성, KGC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라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3연패에 빠진 전자랜드(11승 22패)는 SK와 공동 9위가 됐다.

동부는 27점, 11리바운드, 3블록슛을 기록한 웬델 맥키네스를 앞세웠다. 허웅도 4쿼터 결정적인 돌파와 자유투 포함, 20점을 올렸다. 김주성(14점)은 종료 40초전 전자랜드의 추격을 뿌리치는 결정적인 3점슛을 넣었다. 정규리그 통산 1000블록슛 달성에 단 두 개만 남긴 김주성은 기록달성을 다음 경기로 넘겼다.
한편 최하위 창원 LG는 전주 KCC와 접전 끝에 98-94로 이겼다. LG는 외국선수 트로이 길렌워터와 샤크 맥키식이 나란히 26점씩 넣어 52점을 합작했다. KCC는 안드레 에밋이 40점을 넣고도 분루를 삼켰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인천=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