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문성민-배유나, 올스타 MVP 영예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12.25 17: 43

문성민은 2번째, 배유나는 첫 수상
문성민은 세리머니상까지 2관왕 등극
 문성민(현대캐피탈)과 배유나(GS칼텍스)가 크리스마스 최고의 별이 됐다.

성탄절인 2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올스타전에서 문성민과 배유나는 MVP에 선정됐다. 문성민은 투표인단 18명의 표 중 13표를 받아 올스타전 최고의 스타가 되는 영예를 차지했다. 배유나는 9표를 받았다. 문성민은 개인 통산 두 번째, 배유나는 첫 올스타전 MVP 수상이다.
이들은 1~4세트에서 활약하며 팀 브라운에 승리를 안겼다. 이 두 선수가 속한 팀 브라운은 63-52로 팀 코니를 꺾었다. 총점에서도 앞섰고, 1~4세트 모두 팀 브라운의 승리였다.
문성민은 세리머니상까지 독식했다. 지난 시즌 올스타전에서 결혼을 발표했던 문성민은 이번엔 태어날 아이를 위한 요람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여자부 세리머니상은 예상대로 이다영(현대건설)에게 돌아갔다. 이다영은 양 팀 선수들 가운데 제일 화려한 댄스 실력을 뽐내 수차례 환호를 받았다.
2세트가 끝나고 있었던 스파이크 서브 킹&퀸 콘테스트에서는 송명근(OK저축은행)과 이소영(GS칼텍스)이 챔피언에 올랐다. 송명근은 113km로 첫 타이틀을 차지했고, 이소영은 87km를 기록해 개인 통산 두 번째로 스파이크 서브 퀸 자리에 올랐다.
한편 MVP에 오른 문성민과 배유나는 각각 300만원을 받게 된다. 세리머니상까지 받은 문성민은 400만원을 챙겼고, 이다영은 세리머니상으로 100만원을 얻었다. 스파이크 서브 콘테스트 우승자인 송명근과 이소영도 상금 100만원의 가져간다. /nick@osen.co.kr
[사진] 천안=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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