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부상 심각하지 않다...한 번 더 우승”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12.26 09: 58

스테판 커리(27,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르브론 제임스(31,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자존심 대결에서 웃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5-2016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89-83으로 제압했다. 4연승을 달린 골든스테이트는 28승 1패의 압도적 전적으로 NBA 전체 1위를 질주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홈경기 무패행진을 달렸다. 
이날 커리는 2쿼터 오른쪽 발 복숭아뼈 부위에 부상을 입어 라커룸으로 향했다. 그는 부상 때문에 평소보다 활약이 저조했다. 하지만 커리는 4점 차로 쫓긴 4쿼터 막판 연속 레이업슛을 넣어 승부를 갈랐다. 커리는 19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 후 커리는 주관방송사와 인터뷰에서 “크리스마스 홈경기서 꼭 이기고 싶었다. 홈 연승을 이어가려고 했다”며 기뻐했다.  
2쿼터 입은 부상에 대해 커리는 “심각하지 않다. 신경 쓰고 있다. 다시 건강하게 코트로 돌아왔다”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클리블랜드와의 파이널 리매치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그야말로 적수가 없다. 2연패가 매우 유력한 상황. 커리는 “우승을 한 번 더 하고 싶다. 지난 시즌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 우승했다. 지금은 더 좋은 팀이 됐다”며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끝으로 커리는 “성탄절을 맞아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좋았다. 오늘 좋은 승리를 했다. 홈팬들도 즐거운 성탄절을 잘 보내길 바란다”고 덕담을 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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