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개항 이후 최초 연간 운항 30만 회 돌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12.26 12: 06

 인천국제공항이 무사고 누적 운항 300만회 돌파에 이어 개항 이래 처음으로 연간 운항 30만 회를 돌파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이호진)는 올해 인천공항의 항공기 운항횟수가 25일 30만 회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의 연간 운항횟수는 개항 첫해인 2001년 불과 86,839회에 불과했으나, 연평균 7.2%의 가파른 성장을 보이며 지난해 290,043회를 기록했다. 올해에는 메르스 사태로 인한 타격에도 불구하고 다각적인 수요회복 노력에 힘입어 성장세를 되찾으면서, 이달 25일까지 전년 동기대비 약 5.3% 증가하며 30만 회를 달성했다.

30만 회 가운데 국제선 운항은 29만 5273회, 국내선 운항은 4727회를 기록했으며, 도착편은 15만 47편, 출발편은 14만 9953편(잠정치 기준)이다.
인천공항은 이에 앞서 지난 8일에는 개항 이후 14년 8개월 만에 단 한 번의 항공기 사고 없이 누적운항 300만 회를 돌파하기도 했다.
인천공항공사 이호진 사장직무대행은 "연간 운항 30만 회 돌파는 인천공항이 동북아 항공운송의 큰 축을 담당하는 공항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면서, "앞으로도 빠른 성장 속에서도 안전과 편리라는 가치를 놓치지 않는 명품공항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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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입국장 42번 게이트에서 연간 운항 30만 회 돌파를 기념하며 이호진 인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오른쪽에서 2번째), 홍성민 아시아나항공 서비스지점장 상무(왼쪽에서 2번째), 김성림 아시아나항공 기장(오른쪽에서 3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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