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근 맹활약' KGC, 전자랜드 4연패 내몰고 단독 3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12.26 16: 03

안양 KGC가 인천 전자랜드를 4연패의 수렁에 빠뜨리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KGC는 26일 오후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전자랜드와 경기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 오세근을 앞세워 89-71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KGC는 시즌 20승(14패) 고지를 밟으며 공동 3위에서 단독 3위로 도약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4연패에 빠지며 9위에 머물렀다.

KGC는 팽팽하던 1쿼터 막판 오세근과 마리오 리틀의 연이은 득점으로 21-10으로 앞섰다. 2쿼터서도 마리오의 외곽포와 오세근의 전방위 활약에 힘입어 47-31로 격차를 벌린 채 전반을 마감했다. 3쿼터를 68-51로 리드한 KGC는 4쿼터 여유 있는 경기 운영을 펼친 끝에 대승을 마무리했다.
오세근은 27점 8리바운드 7도움에 블록슛 3개를 곁들이며 대승을 이끌었다. 마리오도 22점 7리바운드 7도움으로 찰스 로드의 공백을 메웠다. 
전자랜드는 자멜 콘리가 21점 14리바운드, 리카르도 포웰이 24점으로 활약했지만 4연패를 막지는 못했다./dolyng@osen.co.kr
[사진]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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