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중국] 로드FC, 中 공안부 점검에 철저 대응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12.26 20: 04

중국 공안이 로드FC의 테려 위협에 냉정함을 드러냈다.
26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샤오미 로드FC 027 차이나 대회를 앞두고 중국 경찰인 공안부의 철저한 테러 점검이 이뤄졌다.
중국 공안부는 폭발물 설치 등 테러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이유로 오후 5시 경기장 안의 모든 인원을 밖으로 내보낸 후 탐지견 등을 동원한 대대적인 검색을 1시간가량 실시했다.

한국 관계자 뿐만 아니라 중국 관계자들도 철저한 점검 대상이었다. 중국 국영방송 CCTV 관계자들도 어김없이 퇴거 명령에 경기장 외부로 나가야 했다.
공안부의 입장은 간단하다. 현재 중국은 티베트 및 신장웨이우얼 자치구 독립운동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IS의 공개적인 테러 위협을 받고 있다.
따라서 관중들이 많이 모이는 이번 대회에 대해 공안이 철저하게 감시를 할 수밖에 없었던 것.
공안들의 점검은 어쩔 수 없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파리의 축구 A 대표팀 평가전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하면서 경각심을 일으켰다.
로드FC 관계자들은 바쁜 상황에서도 철저하게 점검을 받고 대회를 개최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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