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중국] '격투소녀' 남예현, 치열한 승부욕으로 데뷔전 석패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12.26 20: 42

'격투소녀' 남예현이 프로 격투기 데뷔전서 완패했지만 치열한 승부욕은 증명했다.
올 시즌 격투기계 대미의 장식을 장식할 샤오미 로드FC 027 인 차이나(XIAOMI ROAD FC 027 IN CHINA)가 2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렸다.
샤오미 로드FC 027 인 차이나는 국내 격투기 단체 처음으로 중국에 진출하는 대회. 26일 18000석 규모의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에서 열렸다.

스트로웨이트급(52.5kg) 경기에 나선 남예현은 얜 시아오난(중국)과 펼친 데뷔전서 판정패 했다. 2라운드까지 잘 버텨낸 남예현이었지만 기량차 극복은 어려웠다.
남예현과 시아오난은 경기 시작부터 난타전을 선보였다. 서로 주먹을 나누면서 치열한 경기를 예고했다.
하지만 남예현이 경기 시작과 함께 눈에 부상을 당했다. 시아오난과 몸싸움을 벌이다 떨어지던 중 상대의 손에 얼굴에 피가났다. 결국 시나오나는 경고를 받았다.
부상 뿐만 아니라 경기력에서 큰 차이가 났다. 시아오난은 강력한 킥으로 남예현의 얼굴을 정면으로 가격하는 등 앞선 수준을 선보였다. 하지만 남예현은 끝까지 버텼다. 시아오난의 강력한 펀치를 받아내면서 반격을 노렸다.
2라운드서도 남예현은 잘 버텨냈다. 상대의 강력한 펀치를 다 받아냈다. 남예현의 맷집에 상대는 당황했을 정도.
하지만 완벽하게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펼친 시아오난이 남예현을 제치고 승자가됐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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