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대회였다".
올 시즌 격투기계 대미의 장식을 장식할 샤오미 로드FC 027 인 차이나(XIAOMI ROAD FC 027 IN CHINA)가 2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렸다.
샤오미 로드FC 027 인 차이나는 국내 격투기 단체 처음으로 중국에 진출하는 대회. 26일 18000석 규모의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됐다.

로드FC의 수장 정문홍 대표는 이번 대회 성과에 대해 크게 만족해 했다. 중국 전역에 중계되면서 큰 관심을 받았기 때문.
정문홍 대표는 선수들의 이름을 일일이 거명한 뒤 "중국은 정말 대단하다. 오늘 경기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아오르꺼러 선수가 감정이 너무 앞서서 경기가 끝난 뒤에도 비매너적인 모습을 보인 부분이다. 그 선수만 팬들께 사과를 하면 깨끗한 대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 대표는 "14억 인구가 지켜보는 CCTV를 통해 중계됐다. 격투기가 중국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된 것은 이번 대회가 최초다. 그래서 정말 위험한 시도였다. 분명 위험한 장면이 있었지만 이번 대회는 잘 치뤄진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