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파이 치명적 실수' 맨유, 스토크에 0-2 패...반 할 경질 위기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12.27 01: 04

데파이가 큰 실수를 저지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토크 시티에 완패를 당한 가운데 루이스 반 할 감독의 입지가 더욱 좁아지게 됐다.
맨유는 지난 26일(한국시간) 영국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서 열린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원정 경기서 스토크에 0-2로 졌다. 
이로써 맨유는 유럽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7경기 무승(3무 4패) 수렁에 허덕이게 됐다. 경질 압박에 시달렸던 반 할 감독은 벼랑 끝에 내몰렸다.

맨유는 데파이의 치명적인 실수로 선제골을 헌납했다. 스토크는 전반 19분 데파이가 백헤딩 실수한 볼을 존슨이 가로채 크로스를 올렸고 보얀이 마무리하며 1-0으로 앞섰다.
기세가 오른 스토크는 전반 25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확실히 제압했다. 보얀의 프리킥이 수비벽에 맞고 흐르자 아르나우토비치가 통쾌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2-0으로 도망갔다.
맨유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루니를 투입하며 만회골을 노렸다. 하지만 상대 골키퍼의 신들린 선방에 막혀 끝내 소득을 올리지 못한 채 고개를 숙였다./dolyng@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