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 멀티골, 첼시, 왓포드와 2-2 무승부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12.27 01: 51

디에구 코스타가 멀티골을 터트린 첼시가 극적으로 비겼다. 
첼시는 27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벌어진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에서 왓포드와 2-2로 비겼다. 첼시는 리그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거스 히딩크(69) 감독의 첼시 데뷔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전격 경질된 조세 무리뉴의 후임으로 히딩크가 팀을 바로 세울지 관심사였다. 히딩크는 디에고 코스타를 최전방에 두고, 에당 아자르를 선발서 제외했다. 아자르의 자리에 오스카를 세운 점을 빼면 별다른 변화는 없었다. 

코스타는 전반 32분 선제골을 터트리며 히딩크의 기대에 부응했다. 시즌 세 골에 그쳤던 코스타가 골을 터트리면서 ‘히딩크 매직’에 대한 기대가 한껏 부풀었다. 하지만 기대는 오래가지 않았다. 
왓포드는 전반 42분 디니가 페널티킥을 넣어 한 골을 만회했다. 이어 후반 11분 이갈로가 역전골을 터트려 경기를 뒤집었다. 
지난 시즌만 해도 첼시는 EPL 챔피언이었고, 왓포드는 챔피언십에서 뛰었다. 첼시는 동점골을 뽑기 위해 끝까지 뛰었다. 코스타는 후반 20분 윌리안의 패스를 받아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렸다. 지난 시즌 20골을 넣었던 코스타는 자신을 선발로 투입한 히딩크의 기대에 보답했다.
첼시는 후반 35분 오스카가 결정적인 페널티킥을 얻었으나 실축하고 말았다. 결국 첼시는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