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 "악몽 같은 시기, 끔찍한 기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12.27 05: 00

"악몽 같은 시기다. 끔찍한 기분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26일(한국시간) 영국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서 열린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원정 경기서 스토크 시티에 0-2로 졌다.
이로써 맨유는 유럽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7경기 연속 무승(3무 4패) 수렁에 허덕이게 됐다. 경질 압박에 시달렸던 루이스 반 할 맨유 감독도 벼랑 끝에 내몰렸다.

마이클 캐릭은 경기 후 인터뷰서 "구단, 선수단, 스태프와 감독 모두 함께 현 상황을 이겨내야 한다. 모두가 책임감을 갖고 함께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악몽 같은 시기다. 끔찍한 기분이다. 마음이 많이 아프고, 어렵다. 팀으로 하나 되어 제대로 경기를 펼치지 못하고 있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했다. 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이 시기가 힘들다"고 덧붙였다.
캐릭은 "우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특별한 클럽이고, 이 클럽에서 활약하는 것은 특권이다. 때문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간단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첼시전을 앞둔 캐릭은 "스스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믿는다. 작은 부분부터 시작해야 한다. 모두가 마찬가지다. 함께 승리를 만들어야 한다. 그 누구도 제외 되어서는 안된다. 모두가 함께 노력하고 함께 믿어야 한다. 그래야만 반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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