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혁-박지영-오현정 심판, 차기 월드컵 최종 예비 심판 명단 포함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12.27 11: 02

김종혁 심판(32, 남)과 박지영(34), 오현정(27, 이상 여) 심판이 '2018 러시아 월드컵'과 '2019 프랑스 여자 월드컵'에 출전할 최종 예비 심판(주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FIFA는 최근 2018 러시아월드컵과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에 참가할 예비 주심 명단이 담긴 공문을 대한축구협회로 보내왔다. 
아시아 국가 소속 심판은 남녀 각 10명씩 선정됐으며, 한국에서는 김종혁, 박지영, 오현정 세 명이 선정됐다. 여자 심판의 경우 한 국가에서 두 명이 선정된 나라는 아시아에서 한국이 유일하다.

이번에 선정된 심판들은 내년 4월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되는 월드컵 예비심판 세미나에 참석한다. 4박 5일간 진행되는 세미나는 실기, 이론, 체력테스트 등으로 이뤄진다. 세미나에서의 평가는 2018 러시아월드컵과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 심판으로 선정되는데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된다. 
차기 FIFA 월드컵의 아시아 심판 쿼터는 아직 미정이며,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과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에서는 각 5명씩의 아시아 주심이 선정된 바 있다. 월드컵에 참가할 부심 명단은 주심이 정해진 이후에 해당 심판과 같은 나라 심판 중에서 정한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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