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차기 OS 적용 '넥서스 7 2016' 5월 개발자 컨퍼런스서 공개?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12.28 10: 31

 구글의 레퍼런스폰 ‘넥서스’의 신형이 오는 5월에 출시될 전망이다.
27일(현지시간) 해외 IT 전문 매체 테크 타임즈(Tech Times)는 “구글이 ‘넥서스 7 2016’을 오는 5월에 출시할 거란 소식이 들려왔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구글이 화웨이와 다시 한번 손을 잡고, ‘넥서스 7 2016’을 매년 5월 열리는 구글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구글은 ‘넥서스6’의 성능을 개선한 ‘넥서스6P’를 선보이며 화웨이의 역량을 확인했고, 이에 신형 ‘넥서스’ 제작도 화웨이에게 맡겼다. 앞서 또 다른 매체 폰아레나는 중국 최대 SNS 웨이보에 익명의 제보자가 게재한 구글의 신형 태블릿 제작 소식과 이를 화웨이가 맡았다는 정보를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와의 합작으로 ‘넥서스 7 2016’에도 화웨이의 신형 모바일 AP(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 기린(Kirin) 950 또는 엔디비아 테그라(NVIDIA Tegra) X1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테크 타임즈는  2013년 출시한 ‘넥서스 7’의 두뇌가 엔디비아 테그라 SoC였던 점을 감안해 기린보다 엔디비아 측에 가능성을 뒀다.
이 외의 ‘넥서스 7 2016’ 스펙은 지난 9월 발표한 신형 태블릿 ‘픽셀C’로 유추했다. 화면 크기는 10.2인치가 아닌 7인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지만 해상도(2560x1800)는 이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구글은 ‘넥서스 7 2016’과 함께 안드로이드OS 최신 버전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이는 7.0 버전으로 개발명은 안드로이드N이며 안드로이드OS의 이름이 디저트로 돼야 한다는 법칙에 따라 너겟(Nougat) 또는 누텔라(Nutella)가 점쳐지고 있다. 구글은 차기 안드로이드OS 명명을 위해 여론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한편, 구글과 화웨이의 첫 번째 합작품 ‘넥서스6P’는 해상도 2560x1440의 5.7인치 쿼드 HD 아몰레드 디스플레이(WQHD)를 탑재했으며 퀄컴의 스냅드래곤 810 AP, 3GB 램, 1230만 화소 지원 후면 카메라,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3450mAh 배터리, 지문인식 기능 등을 지원한다.
‘픽셀C’는 애플 ‘아이패드’와 MS ‘서피스’ 대항마로 선보인 제품으로, 2560×1800화소의 WQHD와 엔비디아 테크라 X1 쿼드코어, USB 타입-C 등이 적용됐다. 물리적 키보드를 없애고, 탈부착 가능하도록 했다는 점이 특징이다./fj@osen.co.kr
[사진] 픽셀C(위)와 LG전자 합작 '넥서스5X'./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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