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석 감독, "신구 무한 경쟁, 큰 기대 하고 있어"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12.28 16: 19

'새 술은 새부대에 담는다'는 말처럼 롤드컵 3회 연속 진출의 명장답게 과감한 선택을 내렸다. 박정석 신임 CJ 감독은 LCK 무대에서 뛰었던 기존 선수들이 아닌 새로운 신예 선수들과 다름없는 선수 발굴로 2016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CJ는 28일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운타라' 박의진 '버블링' 박준영 '스카이' 김하늘 '크레이머' 하종훈 등 4명의 선수가 팀에 합류했음을 발표했다. 이들은 기존에 팀에 남아있던 '샤이' 박상면 '매드라이프' 홍민기 '비디디' 곽보성 '고스트' 장용준과 2016시즌 CJ의 성적을 책임지게 됐다.
지난 1일 CJ 감독으로 부임한 박정석 감독은 나진 선수 출신인 장누리 코치와 함께 2016시즌 CJ 라인업을 고심해왔다. 박정석 감독은 "기존 프로 선수들도 눈여겨 봤지만 기존 선수들과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시너지를 고려해봈다. 첫 시즌이라 부담감이 있지만 선수들을 추가로 선발할 생각도 있다"면서 ""새로운 선수들과 함께 하게 되서 좋다. 다들 열심히 해서 내년에 좋은 성과를 내줬으면 좋겠다. 큰 기대를 하고 있다. 기존 선수들과 신구 조화를 통해 2016시즌 팬들이 원하시는 결과를 만들어내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박정석 감독은 "현재 주전으로 마음을 굳힌 선수는 없다. 누구든지 주전이 될 수 있다. 열심히 훈련을 소화한 선수들은 그만큼 실력이 올라갈 것이다. 결코 이름값으로 주전이 될 수는 없다"면서 무한 경쟁을 예고하기도 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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