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ML 울고 웃긴 투수 진기록은?....美언론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12.29 05: 35

5년 만에 ML 선발 힐, 3연속G 두자리수 탈삼진
필라델피아 1900년 이후 첫 7승 투수 없는 팀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ESPN이 29일(이하 한국시간)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의 진기록들에 대해 게재했다. 투수부문만 추리면 다음과 같다.  

▲셸비 밀러는 지난 시즌 17패로 내셔널리그 최다패 투수였다. 하지만 평균자책점 3.02는 올해 사이영상 투표에서 한 표라도 얻은 18명의 투수들 중 7명 보다 더 좋은 기록이었다.
▲잭 그레인키, 아담 웨인라이트, 콜 해멀스는 지금까지 한 번도 3연속 경기 두 자리수 탈삼진을 기록한 적이 없다. 지난 시즌 보스턴 레드삭스 좌완 리치힐(사진)은 9월 14일 탬파베이 레이스전부터 3연속 경기에서 탈삼진 10개씩을 기록했다. 올해 35세인 힐은 지난 시즌 대부분을 마이너리그에서 보냈고 이전 5년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선발로 던진 적이 없다. 두자리수 탈삼진 경기 역시 이전 7년 동안 한 번도 없었다.
▲콜비 루이스는 올해 아메리칸 리그 투수 중 두 번 두자리수 실점을 허용한 유일한 투수다. 하지만 두 자리수 실점을 하지 않았던 5월부터 8월까지 18번의 선발 등판에서 11승 무패를 기록하기도 했다.
▲캔자스시티 로얄즈는 2014년까지 팀 역사상 6회 이후까지 노히트로 잘 던지고 있던 투수를 교체한 적이 딱 한 번 있었다. 하지만 2015년에는 두 번이나 이런 일이 일어났다. 네드 요스트 감독이 크리스 영에게 한 일이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1900년 이후 처음으로 7승 투수가 한 명도 없는 팀이 됐다. 애런 하랑 등 모두 4명이 6승에 머물렀다. 필라델피아에서 6승 7패를 기록했던 콜 해멀스는 8월 1일부터 소속팀이 텍사스 레인저스로 바뀐 뒤 7승 1패를 거뒀다.
▲필라델피아는 연속경기 선발승을 거두지 못하는 것으로 1900년 이후 내셔널리그 기록 수립을 목전에 두고 이었다. 지난 시즌 25연속경기에서 선발 투수들이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한 경기만 더 하면 타이기록이 수립될 찰라 이를 깬 선발 투수는 아담 모간이었다. 마이너리그에서 6패만 기록했던 투수였다.
▲올해 32연속 타자를 아웃 시킨 투수가 있다. 맥스 슈어저나 제이크 아리에타가 아니다. 완디 로드리게스다. 로드리게스는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이 기록을 만든 석달 뒤 방출 됐다.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뉴올리언스 제피어스의 팻 미시는 지난 5월 5일 선발 등판하자마자 4명의 타자들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심지어 마지막 3명은 모두 초구에 맞았다. 미시는 메이저리그에서 6시즌을 보냈지만 한 시즌에 몸에 맞는 볼 4개를 내준 적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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