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신연재 인턴기자] 구글글래스 판매 중단 약 11개월만에 업그레이드된 신제품의 윤곽이 드러났다.
'아스테크니카' '더버지' 등 IT전문 외신들은 28일(현지시간) 구글 웨어러블기기 '구글글래스'의 새 모델이 사진과 함께 미국 연방통신위원회(이하 FCC)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고 밝혔다.
기업용 제품으로 알려진 새 '구글글래스'는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디자인을 택해 편리성과 보관성을 높였다. 기기 앞쪽에서는 촬영에 도움을 주는 작은 불빛이 나온다.

내부 성능도 상향됐다. 구글글래스는 5GHz 와이파이를 지원하고, 내장 배터리를 장착했다. 빨라진 인텔 프로세서도 탑재한다. 카메라도 개선됐다. 또한 방수 기능이 추가되고 충격을 잘 버티는 등 내구성도 높아졌다.
구글은 아직 기기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하지 않았다. 또한 개인용 구글글래스가 출시될 수 있을 지도 미지수다.
한편, 지난 2014년 처음 출시된 구글글래스는 올 1월 판매가 중단된 바 있다. 당시 구글은 판매 중단 소식을 전하며 차기 버전의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yj01@osen.co.kr
[사진] FCC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