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철호 감독, "30G 전부 승점 땄으면 좋겠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12.29 18: 57

현대건설이 여자부 최초로 16경기 연속 승점 획득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29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7, 25-14, 25-11) 완승을 거뒀다. 최근 4연승과 함께 13승3패 승점 38점으로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수성했다. 
특히 현대건설은 이날 승리로 개막 후 16경기 모두 승점을 획득했다. 패배한 3경기도 모두 풀세트까지 가며 승점을 따냈다. 지난 2012-2013시즌 기업은행이 기록한 15경기를 넘어 여자부 최초로 16경기 연속 승점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경기 후 현대건설 양철호 감독은 "선수들이 올스타 휴식기 기간이 있었지만 긴장감과 집중력을 계속 유지했다. 세터 염혜선이 공격수들을 잘 활용했고, 공격수들도 자기 역할을 잘 해줬다. 양효진은 원래 잘하는 선수답게 제 몫을 해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양철호 감독은 여자부 사상 첫 16경기 연속 승점에 대해서도 "매우 행복하고 기분이 좋다. 다른 말이 필요 없다. 우리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앞으로도 계속 승점을 땄으면 좋겠다. 30경기 전부 승점을 따고 싶다"고 의욕을 나타냈다. 
한편 패장이 된 인삼공사 이성희 감독은 "총평이라고 할 것도 없다. 정신 상태가 정말 형편없었다. 프로선수로서 자세가 안 된 경기였다"고 아쉬워했다. /waw@osen.co.kr
[사진] 대전=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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