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재미있어질 것이다".
한국전력이 2연패를 당했지만 희망을 발견했다. 대한항공과 트레이드로 영입한 세터 강민웅이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국전력은 29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20-25, 16-25, 25-20, 20-25)로 패했다. 최근 2연패로 8승11패가 된 한국전력은 5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한국전력 신영철 감독은 "서브 캐치가 잘되지 않았고, 블로킹과 이단 연결에도 문제가 있었다"며 "강민웅과 전진용이 잘해줬다. 강민웅은 아직 공격수들과 호흡이 완벽하게 맞지 않아 시간이 필요할 듯하다. 그래도 강민웅이 오면서 선수들의 플레이가 활기가 생겼다. 앞으로 경기가 재미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이어 신영철 감독은 "시즌 전부터 트레이드 얘기가 있었는데 휴식기에 갑자기 이뤄졌다. 금년도 금년이지만 내년을 생각하면 세터가 필요했다. 앞으로 속공 토스와 백토스 등을 가르쳐줄 것이다. 습관이 들어 있지만 곧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것이다"고 기대했다. /waw@osen.co.kr
[사진] 대전=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