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MLB,기대되는 16가지....美언론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12.30 04: 58

짝수해 맞는 SF와 여전한 KC
하퍼와 트라웃, 영파워 약진도 기대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새해가 성큼 앞으로 다가왔다. 30일(이하 한국시간)MLB.COM이 2016년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일어날 일 16가지를 정리했다.

1. 명예의 전당 헌액자
1월 7일 새로운 야구명예의전당 헌액자가 누구인지 밝혀진다. 켄 그리피 Jr의 명예의 전당 입성은 확실해 보인다. 마이크 피아자, 제프 배그웰, 팀 레인스, 트레버 호프만 등도 가능성이 있다.
2. 짝수 해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010, 2012, 2014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오프시즌에 조니 쿠에토와 제프 사마자 등을 영입해 매디슨 범가너가 이끄는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시켰다. 2016년 시즌에 임하면서 괜찮은 출발이다.
3. 젊은 선수들의 약진
2016년에는 2015시즌에 떠올랐던 경이적인 젊은 선수들이 처음으로 풀시즌을 소화하게 된다. 카롤로스 코레아(휴스턴 애스트로스), 프란시스코 린도어(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코리 시거(LA 다저스), 미겔 사노(미네소타 트윈스), 시카고 컵스의 젊은 삼총사인 크리스 브라이언트(사진 좌)와 카일 슈와버 그리고 애디손 러셀, 바이런 복스턴(미네소타 트윈스), 노아 신더가드와 스티븐 매츠(이상 유욕 메츠)등이다.
4. 리글리 필드로의 귀환
시카고 컵스는 1908년 이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홈구장인 리글리필드는 1945년 이후 월드시리즈 경기가 열리지 않았다. 컵스는 올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까지 진출하게 한 원동력인 젊은 주축선수들에다 제이슨 헤이워드, 벤 조브리스트, 존 래키가 가세했다.
5. 오티스의 마지막 시즌
데이비드 오티스는 이미 2016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162경기가 향후 야구명예의 전당입성이 예상되는 오티스를 축하하는 것이 될 것이다. 보스턴 팬들은 이런 기쁨이 10월까지 한 달 더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6. Mr. 3000
마이애미 말린스 이치로 스즈키는 3,000안타까지 65안타를 남겨 놓고 있다.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메이저리그 생활을 시작하기 전 일본에서 10년 동안 뛰었던 점을 생각하면 엄청난 기록이다. 2016년에 달성될 가능성이 높다.
7.말린스 기적의 재현?
지난 시즌 지안카를로 스탠튼은 팔부상으로, 호세 페르난데스는 토미 존 수술에서 회복되느라 자신의 기량을 전부 펼치지 못했다. 둘 모두 건강한 상태로 전 시즌을 보낼 수 있게 된다면 마이애미는 흥미진진한 한 시즌을 보내게 된다.
8.클레이튼 커쇼
LA 다저스는 잭 그레인키를 잃었지만 여전히 에이스가 건재하다. 커쇼가 5일 마다 한 번씩 등판하는 한 지켜 볼만한 어떤 특별한 것이 있다.
9. 마에다 겐타
마에다는 자신의 20대 시절에 일본프로야구를 지배했다. 일본프로야구 출신인 다르빗슈 유나 다나카 마사히로와 같은 활약을 펼친다면 마에다는 자신이 입단하는 팀의 선발 로테이션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10. A-로드가 만들어낼 역사
뉴욕 양키스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2015년 재기에 성공했다. 이제 700홈런에 13개, 베이브 루스의 714홈런에는 27개 남겨 놓고 있다.
11. 다이내믹 듀오
올해 내셔널리그 MVP 브라이스 하퍼(사진 우)나 아메리칸리그 MVP 경쟁을 펼쳤던 마이크 트라웃은 아직도 젊고 자신의 연령에서 누구도 보여주지 못했던 성적을 내고 있다. 둘은 2016년에도 놀라운 기록들을 만들어낼 것이다. 아울러 2015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던 소속팀 워싱턴 내셔널스와 LA 에인절스가 가을야구를  펼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줄 것이다.
12.에이스의 귀환
다르빗슈는 토미 존 수술에서 복귀한다. 아킬레스건 파열로 지난 시즌 막판에야 복귀한 아담 웨인라이트 역시 팀의 에이스로 30경기 이상 등판을 희망하고 있다.
13. 달라진 레드삭스
지난 시즌 보스턴 레드삭스는 실망스런 성적에 머물렀다. 오프시즌에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영입했다. 무키 베츠, 러스니 카스티요, 잰더 보가츠 등 젊은 선수들이 2016년에는 좋은 활약을 펼치게 될 것이다.
14. K-로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트레이드로 영입한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는 400세이브까지 14세이브를 남겨 놓고 있다. 5세이브를 더 해 개인통산 391 세이브를 올린다면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데니스 에커슬리의 390세이브를 넘어서게 돼 개인통산 최다 세이브 부문 6위에 위치하게 된다.
15. 뉴욕 메츠 선발 투수
지난 해 월드시리즈 멤버였던 맷 하비, 제이콥 디그롬, 노아 신더가드, 스티븐 매츠 등 4명에 토미존 수술에서 회복한 잭 휠러가 내년 여름부터 가세한다. 뉴욕 메츠가 오랫동안 볼 수 없었던 강속구 투수 5명으로만 이루어진 선발 로테이션을 갖게 된다는 의미다.
16. 챔피언의 귀환
캔자스시티는 2014년 월드시리즈 이후 변하지 않는 핵심선수들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 벤 조브리스트가 떠났고 알렉스 고든 역시 재계약이 불투명하지만 지금까지의 캔자스시티를 보면 전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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