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트레 해밀턴 필더 등 빅4 몸상태 중요
다르빗슈 적기 복귀 및 활약도 주목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텍사스 레인저스는 지난 시즌 지구우승을 차지했다. 제프 배니스터 신임감독으로서는 성공적인 한 시즌을 보냈다고 봐야 한다. 내년에는 어떻게 될까. MLB.COM이 30일(이하 한국시간)내년 시즌 텍사스 전력에 영향을 미칠 다섯가지 변수들에 대해 점검했다.

1. 빅4는 부상없이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까
아드리안 벨트레, 조시 해밀턴, 프린스 필더, 추신수 등은 모두 30대이고 최근 2년간 제대로 뛰지 못한 시기가 있었다. 이 기간 동안 모두 수술대에 오르기도 했다.
필더는 2015년 아메리칸리그 컴백상을 받았고 추신수는 후반기에 엄청난 성적을 냈다. 벨트레 역시 왼손 엄지손가락 통증을 안고도 좋은 기록을 올렸다.
이들 4명이 모두 건강하고 꾸준하게 출전하는 것이 내년 시즌에는 도전이 될 것이다. 벨트레는 내년 시즌 37세가 되고 해밀턴도 내년 5월이면 35세 생일을 맞이한다.
2. 다르빗슈는 선발 로테이션에 큰 힘이 될 수 있을까
다르빗슈 유는 토미 존 수술에서 내년 5월이나 6월쯤 복귀하는 것으로 계획이 잡혀 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복귀시점은 아직 모른다. 아울러 복귀후에도 어떤 구위를 보여줄지 역시 알 수 없다. 텍사스는 콜 해멀스, 데릭 홀랜드, 마틴 페레스, 콜비 루이스 말고 선발 한 자리가 비어있다. 현재 닉 마르티네스, 치치 곤살레스, 앤소니 라나우도가 5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향상이다.
텍사스는 다르빗슈의 복귀에 큰 기대를 걸고 있지만 여전히 선발 마운드를 두텁게 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기도 하다.
3. 중앙수비 능력은 어떻게 될까
텍사스는 델리노 드실즈를 중견수 기용할 것이고 포수는 로빈슨 치리노스와 크리스 지메네스가 맡게 된다.
당초 텍사스는 두 포지션의 업그레이드 가능성을 말하곤 했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트레이드로 데려온 좌타자 제임스 존스가 유일하게 중견수로 드실즈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다. 텍사스는 포수를 영입하기 위해 윈터미팅 동안 많은 협상을 가졌지만 결과는 없었다.
4. 코칭스태프 변경이 미칠 영향
텍사스는 마이크 매덕스 투수코치, 데이브 매가단 타격코치, 앤디 호킨스 불펜 코치 등이 이번 오프시즌에 팀을 떠났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떠나 텍사스 투수 코치로 부임한 더그 브로카일리 코치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 있다 메이저리그 불펜코치로 온 브래드 홀먼 코치 모두 젊은 선수들과 좋은 호흡을 보였던 것으로 명성이 높다. 하지만 이들이 텍사스에서 관리해야 하는 투수들은 베터런이 많다.
앤소니 래포스 신임 타격코치는 지금까지 메이저리그에서 선수들을 지도한 경험이 업다.
5. 조이 갈로는 어떻게 될 것인가
지난 시즌 벨트레의 부상에 따라 갈로는 당초 구단이 계획하고 있던 것 보다 앞당겨 메이저리그에 승격됐다. 메이저리그에서 파워는 보여줬지만 아직도 모든 면에서 역부족임도 노출했다. 갈로는 아직 더 마이너리그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 하지만 섣부른 메이저리그 승격이 앞으로도 악영향을 주지 않도록 바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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